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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2시 양산경찰서 1층 아트스페이스(민원인 대기실)에서는 송은(松垠) 박추하 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부장의 서예전이 열렸다. 박 지부장은 서예전에 앞서 상북면에 위치한 홍룡폭포 그림과 이백의 한시 ‘망여산폭포’를 즉석에서 쓰고 그리는 장면을 선보였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서예전에 박 지부장은 자신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했으며, 특히 작품마다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녹여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에게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경찰서는 “은은한 묵향 속에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예술가를 초대해 경찰과 민원인 정서 안정과 문화융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추하 지부장은 현재 양산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으로 대한민국서예문화대전 대상, 경남서예대전 우수상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