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양산지역 최대 현안인 사송택지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력 주문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국회로 불러 양산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사송택지 건설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당부했다.
사송택지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양산선은 함께 진행돼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두 사업 건설시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송택지 건설사업은 2007년 택지예정지구로 지정받았으나, 경기부진과 LH 재정난으로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LH는 142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하루 이자만 131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LH는 전국적으로 55개 택지지구를 지정하고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사송택지를 관통해 건설이 예정됨에 따라 사송택지는 지난해 8월에 지구계획과 실시설계변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사송택지 조성이 계속 지연되면 택지지구에 2개 정차역이 있는 도시철도 양산선은 운영비 적자로 정차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이재영 사장에게 사송택지 건설사업에 전폭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2016년에는 사송택지 사업을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양산시 등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사송택지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양산선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국회의원실, 양산시청, LH 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고, 추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물금신도시 민원인 근린공원 7호 공원의 조속한 조성을 요구했고, 그 가운데 공원 내 축구장 2면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 현안에 LH 비중이 큰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국가 공기업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서 원활한 협조가 이뤄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