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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애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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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휠체어리프트 택시는 모두 23대다.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장애인 전용으로 3대를 수탁ㆍ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을 포함한 고령자와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약자 택시는 양산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 택시의 경우 마땅한 대기 장소가 없어 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정애 시의원(새누리, 비례)은 지난 13일 복지문화국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 택시는 몸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분들이 이용하는데, 웅상지역이나 상ㆍ하북면 등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은 거리에 따른 이용 불편이 있다”며 “이용 신청(콜)이 오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차량 대기 장소를 지역별로 분산ㆍ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진숙 사회복지과장은 “교통약자 택시는 사전 예약을 하기 때문에 대기 장소에 따른 시간 지연 등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교통수단이라기보다 복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웅상지역과 상ㆍ하북면, 물금읍 등에 분산 배치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택시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걸 시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은 “교통약자 택시는 양산지역 안에서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예약 신청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만 1~2시간 이상 해야 한다”며 “양산시 예산 사정이 어렵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대수를 늘려갈 수 있도록 증차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2009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발대식 당시 휠체어 리프트 택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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