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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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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환승할인제는 동남권 도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도시 연결로 늘어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5월부터 부산광역시와 양산시, 김해시에서 시행됐다.
하지만 인구 100만명으로 동남권 중심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울산광역시는 환승 보전금 부담을 이유로 광역환승할인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동남권의 부분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불러오고, 동남권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007년 7월 1일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을 시작으로 2008년 9월 20일 광역버스로 확대ㆍ시행했으며, 2009년 10월 10일 인천시 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된 후인 2010년 승용차를 이용한 광역통행은 2006년과 비교해 하루 33만9천232건 줄었고, 반면 대중교통은 2006년 하루 470만6천130건에서 2010년 492만7천384건으로 22만1천254건 늘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대중교통 이용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 개인차량과 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울산ㆍ창원지역까지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확대ㆍ시행한다면 대중교통으로 전환할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무려 92.7%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동남권 부분적인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92.3%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버스 광역환승할인제는 동남권 도시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률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면서 “울산시뿐 아니라 동남권 전체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