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방창훈)가 신개념 기차여행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이기고 자아를 찾아가는 기차여행상품인 ‘다(茶)가(歌)치(致) 힐링캠프’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다가치 힐링캠프는 KTX를 타고 울산역에서 내려 통도사로 이동해 통도사를 둘러보고 사찰음식 만들기와 새벽예불, 암자순례, 타종식과 사물 관람, 명상체험 코스로 운영되며, 자비도량 연수원에서 숙박하는 1박 2일 상품이다.
통도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철도연계상품 활성화와 국내 여행 프로그램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힐링캠프 운영을 통한 창조관광을 실현함으로써 통도사와 코레일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신개념 여행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창훈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이번 힐링기차여행은 고객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행복 코레일의 가치와 함께한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고객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기차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도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15년 자장율사가 창건해 1369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불ㆍ법ㆍ승 삼보 가운데 으뜸인 불보종찰이다. 부처님 정골사리를 봉안한 사리탑과 금강계단을 비롯한 각종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남알프스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호텔급 숙박시설을 갖춘 자비도량 연수원, 우리 전통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는 자연음식 연구소와 평생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여행 문의와 예매는 울산역 여행센터(930-800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