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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도시 택지 심각한 주차난… 대책 ‘시급’..
정치

신도시 택지 심각한 주차난… 대책 ‘시급’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0/28 09:17 수정 2014.10.28 09:17
끊임 없는 문제 제기에도 근본 해결책 없어

조성 예정 택지 ‘주차 계획’ 재검토 주문



↑↑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범어신도시 택지지구.
이호근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이 심각한 주차난과 함께 불법주차 탓에 차량 진ㆍ출입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제1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물금신도시 1ㆍ2단계 택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가 아닌 점포가 허용되는 점포주택으로 모든 상가가 3층 규모 건물 1층에 입점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독주택별 주차공간이 평균 3대밖에 안 되고, 이마저 주택 거주자와 점포를 찾는 시민이 같이 이용하기 때문에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일대 도로는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 이호근 의원
이 의원은 이어 “이런 문제점은 예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됐고, 신도시 1단계 중부동과 2단계 물금 범어ㆍ동면 석산택지는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다”며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 3단계 택지지구 가운데 4곳은 점포가 허용되는 곳으로, 앞으로 주차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산시가 근본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앞으로 조성할 예정인 사송 보금자리 택지개발 사업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없도록 사업계획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옥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이미 조성된 택지에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지만 신도시 1단계에 진ㆍ출입 도로 2곳을 추가 개설했고, 2단계에는 내년 예산을 확보해 4곳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며 “또한 조례를 개정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신도시 3단계 내 택지에는 앞으로 인구 유입과 개발 현황 등 추진상황에 따라 진ㆍ출입 도로를 추가 확보하고, 사송택지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계획과 실시설계 변경 협의 때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주차용지 확보 면적 상향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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