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일배 의원 | |
ⓒ |
박 의원은 지난 24일 제13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무기계약직은 명칭만 계약직이지 사실상 정규직과 다름없다”며 “양산시 각 부서 민원협업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로, 공무원들이 해야 할 필수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주민서비스 향상에 혼신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하지만 직업인으로서 이름을 부여받지 못하고 기간제, 계약직, 일용인부, 상용인부라는 호칭으로 불린다”며 “법ㆍ조례에도 명확한 신분을 규정하지 않아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온갖 수모와 모멸을 당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무기계약직 명칭을 ‘공무직’으로 바꾸고, 규정에 근로자 정원을 명시해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며 “향후 무기계약직 폐지와 공무직제 법제화를 통해 무기계약직의 실질적인 정규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에는 2007년 기간제 근로자 4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무기계약직 188명이 행정사무와 환경미화, 도로보수, 방문복지 등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