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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실종아동ㆍ치매환자 신속하게 찾는다..
사회

실종아동ㆍ치매환자 신속하게 찾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1/04 09:48 수정 2014.11.04 09:47
양산시 ‘사회적 약자 위치관리 시스템’ 본격 운영

스마트폰으로 위치ㆍ이동경로 등 확인 서비스 제공



CCTV와 통신망에 설치된 무선센서로 치매환자나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양산지역에서 운영된다.

양산시는 정부3.0 지방 선도과제로 선정돼 추진해온 CCTV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U-내곁愛)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치매환자나 지적 장애인, 어린이 등이 길을 잃거나 실종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전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치매환자나 장애인 등에게 제공된 안심태그가 지역 내 CCTV 226곳과 버스정류소 180곳에 설치된 무선센서, 공공 와이파이와 연동해 위치와 영상정보를 저장하고, 위급상황 때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서비스 대상자 이동 여부를 보호자가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등ㆍ하교 알리미 서비스를 위해 U-안심알리미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안심태그는 목걸이 형태로 치매환자나 지적 장애인의 경우 본인이나 보호자 신청ㆍ동의를 받아 무료로 제공한다. GPS(위성항법장치)가 내장돼 위치 조회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인용은 활동량 측정이 가능해 운동량 조절 등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등 보호자가 이 서비스를 원하면 보호자가 태그를 구입(6만원 정도)해 양산시에 등록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이 서비스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실종 대비 가족 복귀율 증가와 사회 안전망 구축 효과가 기대되고, 환자와 장애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등학교 U-안심알리미 서비스 대체로 기존 통신사에 제공해 온 연간 1억5천만원 정도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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