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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해ㆍ양산환경운동연합’ 창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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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ㆍ양산환경운동연합’ 창립 추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11/04 09:49 수정 2014.11.04 09:49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공식 발족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24일 김해 내동에 위치한 추진위 사무실에서 양은희 사무국장 사회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강을규, 박명해, 허문화, 박재현 운영위원장과 위원 15명을 포함해 모두 1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는 “고장 난 자본주의에 의해 무분별하게 잘려나간 김해와 양산의 자연을 모른 척하지 않겠다”며 “국가도 기업도 지켜주지 않은 자연을 우리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남도나 김해시, 양산시 등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겠다”며 시민 회비로만 단체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원회는 발기인대회 이후 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내년 초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을규 준비위원장은 “김해와 양산 인구를 합치면 82만 정도의 중형도시인데 순수하게 시민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없다”며 “우리는 개별 공장과 공단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이미 들어선 개별공장과 공단에 대해서는 황폐해진 주변 자연환경이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시민 환경 의식 교육과 환경 문제 조사ㆍ연구는 물론 환경권 침해에 대한 법률 구조와 대책사업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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