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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교생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감탄’..
정치

고교생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감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1/11 09:52 수정 2014.11.11 09:51
양산시 정책제안 공모… 11개 팀 본선 경연 참여

양산고 ‘버스 이용환경 개선 방안’ 발표로 금상



양산 발전 밑거름이 될 ‘고교생 정책제안 경연 본선대회’가 지난달 3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본선 대회는 공모를 통해 참가한 7개 고등학교 36개 팀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양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6개 수상팀을 결정하는 이날 참가팀은 ‘중고 교복센터 운영’과 ‘청소년 전용카페 설치’와 같은 청소년 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문화의 거리 조성’이나 ‘미술을 활용한 양산천 시설물 정비’ 등 도시환경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연극과 UCC, PPT 등 다양한 형식에 담아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 금상은 양산고 busy (김동빈ㆍ박판건ㆍ송연수ㆍ하헌)에게 돌아갔다. busy는 ‘버스 인 양산(Bus in Yangsan)이라는 제목으로 메이저 스테이션 운영과 스마트 알리미 설치, 양산 버스의 날 제정, 음악과 함께하는 버스정류장 등 버스 이용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은상은 ‘양산물류고등학교 설립’을 주장한 경남외고 WAFY(박태준ㆍ허상보ㆍ팽성현ㆍ노경원)와 ‘양산천 둑길따라 시민참여 예술작품 전시공간 마련’을 발표한 양산제일고 토끼(유승현ㆍ이도경ㆍ마지윤)가 차지했다.
동상은 양산여고 양빛길(강민지ㆍ김나영ㆍ백연림ㆍ신민주)과 웅상고 이든아띠(김수현ㆍ김혜진ㆍ마상록ㆍ정명호), 경남외고 솔로몬(전현정ㆍ김보람ㆍ성윤희ㆍ이다인)에게 돌아갔다.

양산시는 “이번 경연대회는 시정에 고교생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 특유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참신하고 독특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의적인 시정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첫 대회였지만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이나 발표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당장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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