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간통 전국 1위 ‘불명예’..
사회

간통 전국 1위 ‘불명예’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11/11 09:57 수정 2014.11.11 09:56
대검 ‘2014 범죄분석’ 결과



양산이 인구 10만 명당 간통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검찰청이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 경찰, 특별사법경찰)에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면서 작성한 각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분석, 발표한 ‘2014 범죄분석’에 따르면 양산은 인구 10만명당 간통 사건이 6.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충남 논산시(0.8건)와 비교했을 때 7배 이상 많다.

양산에 이어 전남 순천과 충남 서산이 각각 5.4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대신 양산은 방화 사건은 인구 10만 명당 1.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은 “이는 인구 10만명당 발생 건수를 기준이어서 인구가 적은 도시는 1건만 발생해도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순위나 수치를 절대기준으로 삼을 게 아니라 전반에 걸친 범죄 현황 분석과 예방 연구 자료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은 아동유괴 부문에서 2010년 0.8건으로 전국 3위, 지난해 0.7건으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