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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지난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조직을 정비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각오로 새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송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선거 패배를 겪으면서 큰 어려움을 지나왔고,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실망 속에 송구스러움과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며 “당원, 양산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를 위해 “선거에서 30%대 지지를 받으며, 최고 47.8%까지 지지를 획득한 정당으로서 시민을 대변하는 활동이 미약했다”며 “시의원 5명의 단합된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이 바라는 견제와 감시라는 야당 본연의 모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당세가 미약해 선거 시기에만 활동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제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과 의견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중앙정치 쟁점과 양산시 정책 정점을 시민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야당에 요구하는 시민 바람이 있었으나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려 해도 대변할 정당을 찾지 못해 마음 아팠던 시민 목소리를 수면 위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일상적인 정당 활동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위상을 높여 2년 뒤 총선과 이어지는 선거에서 승리하는 지역위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양산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에 대해서는 “현재 변수가 너무 많지만 만약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뉜다면 두 곳 모두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대 시의회 첫 정례회에 대해서는 “대부분 초선 의원이지만 상임위원회와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해 ‘우’라는 성적을 주고 싶다”며 “이제는 의원 개개인이 아닌 정당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위원장 임명 기자회견에는 이상걸, 임정섭, 박일배, 차예경, 박대조 시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