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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건물에 자리 잡은 건강노화 연구센터는 심각한 사회문제 가운데 하나인 고령화를 해결하고 암ㆍ당뇨ㆍ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새 치료법을 연구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 국립 한의학 교육기관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연구자 양성 프로그램과 협력, 연구역량을 갖춘 한의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노화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올해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에 지정돼 최장 7년 동안 국비 등 연구비 80억원을 지원받는다.
하기태 센터장은 “현재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한 생명연장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닌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센터는 건강노화 연구는 물론 기존 노화질환에 사용된 한의학 치료기술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의학 세계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교육받은 훌륭한 한의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한의학에 기반을 둔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항노화 기술이 실제 국민 건강증진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노화 연구센터는 부산대 한방병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등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항노화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