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드림스타트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두 가정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계ㆍ후원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도움을 받게 된 한 아동은 올해 초 드림스타트 아동으로 선정될 당시 오른쪽 귀에 인공와우(청각신경에 전기 자극을 줘 손상되거나 상실된 유모세포 기능을 대행하는 장치)를 장착하고 있었으며, 왼쪽 귀도 선천성 난청에 따른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아동은 선천적으로 심장판막이 형성되지 않아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해 1차 수술 뒤 2, 3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아동 모두 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때 수술을 못 받아 부모와 주위를 안타깝게 하던 가운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으로 선정되면서 양산시 드림스타트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의료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았다.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8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산지역 저소득층 아동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원활하게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치료시기를 놓칠 뻔한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