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6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나동연 시장과 오기환 양산고용노동지청장, 이한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부 본부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영옥 (주)화인테크놀리지 대표 외 26개 지역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국책사업 가운데 하나인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9월 30일 입법 예고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독일과 스위스식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가공해 도입한 교육훈련제도다.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실업자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단ㆍ장기간(1~4년) 체계적인 현장실무와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산업계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격과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호익 총장은 “이번 산ㆍ학ㆍ관 협약을 계기로 국가 지원 아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해 참여기업 수를 2017년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 기술력 향상은 물론 청년 고용 확대 및 근로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제 산업현장에서도 전문화된 인력들이 학습과 일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우리 시에서도 이번 협약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가장 필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행정에서 도울 수 있는 부문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 14개 대학에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평생직업교육특성화대학 선정과 함께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유치해 지역 밀착형, 기업 맞춤형 대학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주)동화TCA와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NCS에 기반한 자격기준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