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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출근길 내린 눈에 양산시 ‘꽁꽁’..
사회

출근길 내린 눈에 양산시 ‘꽁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12/09 09:24 수정 2014.12.09 09:23
8일 아침 4.2cm 쌓여 ‘대설주의보’ 발령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출근객 발만 ‘동동’

도로 곳곳 통제… 일부 학교는 임시휴교















































↑↑ 출근길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돼 버스정류장을 찾은 시민들은 애만 태웠다.
지난 8일 내린 눈으로 양산지역 출근길 곳곳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8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4.2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 30분 해제됐다.

출근길 도로는 마비됐고 차량 추돌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지방도 1051호 어곡~에덴밸리 리조트 구간과 국지도60호선 월평교차로~명곡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특히 지방도 1051호 구간은 오후 늦게까지 통제가 계속되면서 이용 불편이 심각했다.

↑↑ 서둘러 차량을 이용해 집을 나선 시민들도 도로에 막혀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시내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세원여객과 삼신교통 등 지역 노선을 지나는 버스 대부분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시간 운행을 하지 못해 출근을 위해 정류장을 찾은 시민들은 애만 태웠다. 시내버스는 9시를 넘어서야 일부 구간에서 운행을 제기했고, 원동지역 노선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이용 가능했다.

교통사고도 많았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신고된 사고만 7건이다. 대부분 눈길 미끄러짐 사고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도로 혼잡이 극심해졌다.

학교도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원동면과 상ㆍ하북면 등 외곽에 위치한 초ㆍ중학교 11곳이 임시휴교 했으며 그 외 모든 학교에서 등교 시간을 10시까지로 늦췄다.
↑↑ 웅상지역 역시 갑작스런 눈으로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꽁꽁 언 회야강 위로 눈길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버스타기를 포기한 시민들은 양산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출근하거나 등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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