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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국 무역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드림콘은 이번 선정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시장성과 성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향후 5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의미한다.
콘택트렌즈 제조회사인 (주)드림콘은 회사 설립 7년 만에 국내 콘택트렌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는 (주)드림콘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해외개척 활동에 주력했던 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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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콘에서 생산하는 렌즈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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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대표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아직 세계일류상품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앞으로 드림콘이 만드는 콘택트렌즈가 명실공히 세계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컬러 콘택트렌즈가 되는 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가 브랜드 수출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유력 바이오 초청 비용과 주요 거래선 로얄티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 기반 조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그리고 생산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외부환경 변화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축하를 전했다.
덧붙여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역량을 고려한 맞춤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일류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69개사 59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지정 품목은 전자제품ㆍ전자 정보기술(IT)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의료기기ㆍ의료용품, 정밀화학ㆍ의약품, 섬유ㆍ섬유화학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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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 인터뷰 | (주)드림콘 김영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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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상품 선정 소감은?
드림콘이 생산하는 콘택트렌즈가 국가에서 집중 육성하고 지원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 7년밖에 안 된 경력이지만 드림콘이 콘택트렌즈 업계 유일하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됐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 선정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이 컸다고 본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부속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에 전념했다. 동시에 국제전시회 참가로 새로운 트렌드와 고객 욕구를 파악해 제품에 반영했다.
▶ 그동안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 설립 당시 글로벌 기업이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위치를 잡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로 인해 세계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 힘들었다.
▶ 드림콘의 경쟁력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가 강점이다. 무엇보다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글로벌 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 앞으로 계획은?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 할 것이다. 드림콘 콘택트렌즈가 세계일류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컬러콘택트렌즈 상표가 되는 그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