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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칼 빼 든다..
정치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칼 빼 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2/23 09:30 수정 2014.12.23 09:29
양산시, 내년부터 익명신고시스템 도입ㆍ운영



양산시가 부정부패 예방을 위해 익명성에 기반을 둔 신고시스템을 도입한다.

양산시는 공직사회 내부 부조리와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제보자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반부패 익명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양산시는 공무원 부패 행위 신고 접수를 위해 홈페이지에 ‘공무원 부조리 신고센터’와 ‘클린 신고센터’ 등을 운영해왔지만 실명인증방식이어서 제보자 실명 노출 우려가 컸다.

이번에 도입하는 익명신고시스템은 외부 전문회사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공금횡령이나 금품ㆍ향응 수수, 알선ㆍ청탁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과 부패 행위에 대해 시ㆍ군ㆍ구 행정정보시스템인 ‘새올’이나 시청 홈페이지 배너,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인명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 내용만 양산시청 공보감사담당관실로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조사담당 공무원이 사실 여부 조사와 조치 후 처리 내용을 통보한다. 

양산시는 이달 내로 익명신고시스템 서버 등록과 홈페이지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홍보를 통해 내달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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