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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AI 여파로 천성산 해맞이 행사 취소..
사회

AI 여파로 천성산 해맞이 행사 취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2/23 09:36 수정 2014.12.23 09:34



올해는 내륙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천성산 일출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2015년(을미년) 1월 1일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명곡동에서 폐사한 닭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되면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1월 1일 상북면 대석마을 (옛)공군부대 위병소 입구에서 해맞이 행사장으로 가는 차량 진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해맞이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수많은 외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인근 양계농가 밀집지역으로 AI 확산 위험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며 시민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현재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AI 발생 농가 사후처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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