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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회는 지난 19일 양산시 문화관광과와 함께 천성산 큰바위 석굴과 삼형제 바위, 금수굴, 잔치봉, 웅상(서창ㆍ덕계) 시가지 경관 안내판 등을 6곳에 설치했다.
큰바위 석굴은 원효 대사가 수행하던 곳이라고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석굴 아랫마을 사람이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성스럽고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형제 바위와 금수굴, 잔치봉 등 이번에 안내판을 설치한 곳은 모두 원효 대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보존회는 안내판 설치와 함께 앞으로 양산문인협회와 연계해 지역 문인 작품을 천성산 곳곳에 전시해 산행에 나선 시민에게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존회는 또 천성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펼쳐나갈 예정이다.
보존회는 “앞으로도 천성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활동에 많은 양산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뜻을 같이하는 시민은 언제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