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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빚 갚자” 양산시 부채 줄이기 본격 추진..
정치

“빚 갚자” 양산시 부채 줄이기 본격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12/30 09:09 수정 2014.12.30 09:08
고금리 지방채 236억원 저금리로 차환



양산시가 고금리 지방채 236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해 앞으로 10여년 간 이자 약 14억원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민선6기 주요 공약인 임기 내 부채 50% 감축계획에 따라 올해 부채 조기상환 70억원을 포함, 모두 128억원을 상환해 2014년 말 부채는 994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부채는 2010년 말 1천268억원 대비 274억원을 감축했고, 2015년 1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해 4.5% 이상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NH농협)으로 차환을 추진해 이자 약 50억원을 절감한 바가 있다.

이번 차환대상은 4개 사업 236억원으로 정부에서 빌린 4.12%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 이에 해당한다. 양산시는 4.12%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민간자본으로 차입선을 변경하는 이자 절감계획을 추진해 최저금리를 제안한 NH농협과 인수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적용금리는 2013년 차환 때 적용했던 3.77%보다 0.61% 감소한 3.16%(변동금리)로 예산 1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순세계잉여금 등 여유 재원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채무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과감한 경상경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심사 강화 등을 통해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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