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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부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사회

양산부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12/30 09:13 수정 2014.12.30 09:12
병실 확대하고 의료진 정원도 206명 늘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인천성모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양산부산대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0개 권역별로 수술이 어려운 중증 질환 환자 진료를 담당하도록 하는 병원이다.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과 병원시설,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에만 자격을 주고 이 가운데서도 우수한 종합병원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그동안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환자 분포로 수도권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시설과 인적자원, 최첨단 의료장비 등은 이미 상급의료기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내년 인력 정원이 206명 늘어나게 되며 병실 사용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진료절차 변경, 진료비 인상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따라 진료절차와 진료비도 달라진다. 현재 종합병원은 일반 병ㆍ의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료할 수 있지만 상급병원은 초진 때 반드시 1ㆍ2차 병원(의원)에서 발행하는 요양급여진료의료서(진료의뢰서)가 있어야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진료비도 오른다.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과 달리 진료비 가산율이 25%에서 30%로 변경됨에 따라 진찰료와 본인 부담률도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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