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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업체감도 조사서 양산 ‘B’등급 그쳐..
경제

기업체감도 조사서 양산 ‘B’등급 그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1/06 10:14 수정 2015.01.06 10:13
대한상의 전국 6천200개 기업 대상 조사



전국 6천2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양산시가 B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면을 구겼다. 경남도에서는 함양군이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6천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알아보는 ‘기업체감도’ 조사를 진행해 지난달 공개했다.

기업체감도는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을 토대로 기업체가 느끼는 지방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분야별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긴 후 S(상위 5%), A(5~30%), B(30~70%), C(70~95%), D(95~100%)로 등급을 나눴다.

양산시는 먼저 전체평가라고 할 수 있는 기업체감도 부분에서 창원, 김해 등과 함께 B등급에 머물렀다. 함양은 S등급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의령, 창녕, 밀양, 고성 등이 A등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경제활동 친화성에서도 양산시는 창녕, 밀양 등과 함께 B등급에 그쳤다. 경남지역에서는 산청이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함양과 함안, 창원, 남해 등이 A등급을 받았으며, 진주, 김해는 C등급에 머물렀다.

양산시는 공장설립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은 산청과 함께 이 부문 S등급을 받았다. 하동이 D에 머물러 경남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창원, 의령, 거창, 함양, 창녕 등이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유치지원과 중소기업창업지원에서도 중간 등급에 머물렀다. 해당 분야는 S와 A, B 세 등급으로 구분했는데 양산은 모두 A등급에 속했다.

이 밖에도 양산시는 음식점 창업 C, 다가구주택 신축 C에 머물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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