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겨울스포츠 인구들이 양산을 찾는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15년 경상남도 동계축전’이 창원 서부스포츠센터 빙상장과 원동면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열린다.
경남스키협회와 경남빙상협회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을 기념하고 경남지역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빙상과 스키 2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며 양산지역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스노우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우선 15일 오후 1시 알파인 스키와 스노우보드 대회전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6시 개회식과 환영만찬, 7시 30분 야간스키 등이 열린다.
다음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알파인 스키와 스노우보드 대회전 2차전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 3시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지역에는 모두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초ㆍ중ㆍ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경남스키협회는 “경남은 동계종목 불모지나 다름없지만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반인도 동계축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경남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 동계스포츠 붐 조성과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성공적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경남이 미래 동계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동계축전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관심 고조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양산은 지난해 제3회 경남 동계축전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