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잠잠해진 AI, 한숨 돌린 양산시..
사회

잠잠해진 AI, 한숨 돌린 양산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1/13 09:57 수정 2015.01.13 09:55
양산 AI 발생 농가 주변 이동제한 전면 해제

한 달간 추가신고, 임상ㆍ혈청검사 이상 없어



양산시는 지난달 11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내 가금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명령’을 지난 12일부터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는 그간 추가신고가 없었고, 지난 5일부터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에서 10 km 내에 있는 가금 사육 44농가에 대한 혈청검사와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지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양산시는 그간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가와 관리지역에 대한 예방살처분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와 분뇨, 사료 등 잔존물 제거와 생석회수도포로 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발생농가 10km 지점에 산란계 집산지가 위치해 있고 과거 발생지역인 점 등을 감안, 바이러스 전파요인 최소화를 위해 가금수매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과 소독 등을 강화했다.

한편, 양산시 AI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AI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은 해제되지만 최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가와 철새도래지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아직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양산시는 “AI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소규모ㆍ가든형 농장 등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과 상시 예찰 강화, 가금류 입식ㆍ출하 때 차량과 인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가금류 입식자제ㆍ농장 출입차량과 사람 통제, 야생철새 유입차단, 일일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