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대(對)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보건위생과가 99.1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전화친절도 부문에서는 환경관리과가 93.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조사원이 지표마다 30여명 내외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또는 설문지 조사를 통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인원은 일반 시민 2천50명을 대상으로 했고 양산시 전체 고객만족도는 88.4점으로 ‘매우만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87.95점보다 0.45점이 올랐고 부서별로는 보건소 보건위생과(99.17점), 웅상출장소 총무과(98.83점),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98.17점)로 조사됐다.
전화친절도는 조사원이 시청 각 부서마다 직접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의 전화 응대 태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화친절도 조사에는 324명의 공무원이 응대했다.
평가항목은 맞이단계, 응대단계, 마무리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 발음의 정확성, 경청ㆍ설명ㆍ응대 태도, 불만대처 등을 평가했다.
전체 전화친절도는 90.24점으로 전년 89.53점보다 0.71점이 올랐다. 부서별로는 경제민원환경국 환경관리과가 93.2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복지문화국 교육체육과(93.14점)와 경제민원환경국 경제정책과(93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