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올해도 체감경기는 ‘우울’..
경제

올해도 체감경기는 ‘우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1/13 10:09 수정 2015.01.13 10:08
기업경기실사지수, 지난해 4분기보다 낮아



새해는 밝았지만 양산지역 기업들은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 놓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9.8로 조사돼 지난해 4/4분기 보다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 업종이 9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계ㆍ금속ㆍ철강 분야는 94.4로 뒤를 이었으며, 전자ㆍ전기 업종이 85.7을 기록했다.

음ㆍ식료품은 75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제지, 섬유, 비금속 등 기타 업종 역시 84.3으로 전망이 다소 어두웠다.

향후 대외여건 가운데 기업 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30.5%), 엔저 장기화(28.8%), 중국 경제 성장 둔화(28.8%), EU 경제성장 둔화(10.2%), 신흥국 경제 불안(1.7%)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이 45.8%로 가장 높았다. 환율불안(25.4%)과 자금난(13.6%), 인력난(11.9%)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내수진작(35.6%), 환리스크 관리지원(20.3%), 자금난 해소 지원(18.6%), 규제완화(15.3%), 인력난 해소 지원(10.2%)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