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 중소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이 중소기업 제품ㆍ공정개선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 경남중기청은 지난 19일 “중소기업 제품ㆍ공정개선 지원을 위한 ‘2015년도 제품ㆍ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안내에 따라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총 지원 금액은 262억원으로 R&D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현장수요가 많은 제품과 공정개선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발공정 수준을 높이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화와 수익창출이 쉬운 ‘공통 공정기술과 반보(Half-step) 기술’ 과제에 대해 우대한다. 반보기술이란 기존 제품이나 기술에 소규모 투자만으로 생산비 저감, 속도 증대 등 간단한 공정개선으로 시장에서 바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지원은 총 사업비 75% 이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중소기업은 사업비 25%만 부담하면 된다. 개발기간은 최대 9개월이다. 신청은 오는 2월과 3월 그리고 8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월 접수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경남중기청은 중소기업 경영ㆍ생산현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경영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핵심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 지원을 위해 ‘2015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