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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조성에 힘 모은다..
사회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조성에 힘 모은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1/27 09:29 수정 2015.01.27 09:28
양산시ㆍ아동보호기관ㆍ경찰 ‘핫라인’으로 협력 강화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사회 분위기 쇄신에도 노력



↑↑ 나동연 시장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ㆍ보호ㆍ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벌어진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아동 권익증진과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9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됐음에도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아동학대는 심리ㆍ육체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학대는 향후 아동 성장과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더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해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를 유치ㆍ개원해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동 재향군인회관 3층(중앙로 209)에 있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에는 전문상담원 3명이 상주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와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아동학대행위자 상담ㆍ교육,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와 함께 양산사무소와 경찰서, 교육지원청, 양산시아동위원협의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내 관련 기관과 연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캠페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아동복지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어린이집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이 일부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을 당부하고 사회 분위기 쇄신에 노력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9일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서 유사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양산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예방활동과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1일에는 양산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아동학대 예방대책 긴급 간담회를 열었으며, 내달 4일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와 집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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