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최상록)는 관리가 어려워 방치하고 있는 개인 소유 산을 아름답고 울창한 숲(국유림)으로 가꾸기 위해 집중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입 지역은 양산시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창녕군, 창원시, 함안군, 울산 울주군이며, 올해 매수 규모는 325ha 이상이다.
현재 동부경남 지역 국유림 비율은 7.8%로 전국 평균 24%와 임업선진국인 독일 33%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지역주민을 위한 국유림 역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국유림의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양산국유림관리소 관리팀(370-2740∼4)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매수적합 여부를 조사해 매수가 결정되면 사유림을 매수한다.
매수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국가에 양도하는 산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15% 감면 혜택을 받는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조기에 매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도 의사가 있는 소유자는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