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올해 마을기업의 체계적 발굴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29개 마을기업 육성을 목표로 모두 11억8천500만원의 국ㆍ도ㆍ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차에서 12개 기업, 2차에서 11개 기업을 육성하고 예비 마을기업으로 6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과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조직형태가 법인인 경우에 한하며 법인이 아니어도 신청 할 수 있지만 약정 체결 전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마을기업 선정은 1차 시ㆍ군, 2차 경남도 심사를 거쳐 행정자치부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지원 내용은 마을기업 종사자와 희망자에 대한 교육, 경영자문, 박람회 참가, 판로 지원, 우수기업 연결 경영비법 전수 등이다.
지원은 사업 지정된 해부터 최장 2년간 차등 지원하며 1차년도에는 최대 5천만원, 2차년도에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양산시는 마을기업 설립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며,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마을기업 이해, 지역자원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다.
양산시는 해당 교육을 받은 기업(개인)에 대해서만 마을기업 사업을 공모한다는 방침인 만큼 올해 마을기업 설립 계획이 있는 경우 교육에 참가하는 게 좋다.
교육비는 입문과정 5시간은 무료이며 기본과정 11시간과 심화과정 16시간은 각각 팀당 5만원과 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신청은 내달 3일까지 양산시청 경제기업과(055-392-31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