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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 예정자 명단. 순서 가나다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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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6곳 모두에서 현역 조합장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도전에 나선 인물들이 현역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산농협은 2002년부터 조합을 이끌었던 김동원(61) 현 조합장이 자리를 굳건히 하며 다시 한 번 조합장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조문본(65) 전 동양산농협 감사가 출마 의사를 밝혔고, 황성만(63) 전 동양산농협 상무는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물금농협은 5명의 후보가 난립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문기(54)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경우(47) 전 물금농협 이사와 이종길(49) 전 물금농협 감사, 정진곤(51) 전 물금농협 이사, 한만호(54) 전 물금농협 이사가 도전한다.
상북농협은 1대 1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애초 정창수(56) 현 조합장 이외에 이렇다 할 후보가 나오지 않아 정 조합장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김부근(59) 전 상북농협 상무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경쟁 구도로 급변했다.
하북농협은 2000년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한 정선진(63) 현 조합장이 5선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박찬언(54) 전 하북농협 상무와 정봉현(53) 하북면문화체육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웅상농협은 안용우(57)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마저 없기 때문이다.
양산기장축협은 지난 2012년 선거에 이어 권학윤(59) 현 조합장과 심재강(54) 전 양산기장축협 대의원의 재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권 현 조합장에게 당선의 영광을 내준 심 전 대의원의 설욕 여부가 관심거리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24~25일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한 뒤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는 내달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