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살인 24건과 강도 53건, 성범죄(강간ㆍ강제추행) 383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절도는 6천928건, 폭력은 7천177건이 발생했다.
발생건수 대비 검거율 88%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양산경찰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0년~2014년)간 양산지역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ㆍ강제추행, 절도, 폭력) 발생 및 검거현황’에 따르면 살인은 24건 발생, 21건 검거했다.
발생건수 대비 검거율은 약88%다. 강도는 모두 53건이 발생했고, 45건을 검거해 85% 검거율을 보였다.
강간ㆍ강제추행은 모두 383건이 발생했다. 검거는 301건으로 검거율은 79% 수준이다. 절도는 6천928건 가운데 2천455건을 검거해 35%의 검거율을 보였다. 폭력은 7천137건 가운데 6천45(85%)건을 검거했다.
계절별 범죄발생을 살펴보면 살인은 여름(6~8월)에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봄(3~5월)에도 8건이 발생했다. 겨울(12~2월)에는 4건, 가을(9~11월)에는 3건이 발생했다.
강도는 가을에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봄(13건), 겨울(12건), 여름(10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간ㆍ강제추행은 가을에 120건이 발생해 여름(109건)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봄에는 88건, 겨울에는 66건으로 조사됐다.
절도는 여름에 1천99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에도 1천836건이나 발생했다. 가을에는 1천623건, 겨울 1천479건 발생했다.
폭력 역시 여름에 가장 많았다. 폭력은 총 7천137건 가운데 여름에만 2천10건이 발생했고 가을에 1천802건이 발생했다. 봄에는 1천745건, 겨울에는 1천550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양산지역 5대 강력범죄 발생을 정리해보면 전반적으로 여름철 범죄 발생이 많은 편이고 겨울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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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014년 사이 월별 범죄 발생 건수 총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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