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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 K-디자인 중심으로 우뚝 ..
사회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 K-디자인 중심으로 우뚝 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2/16 09:10 수정 2015.02.16 09:10
디자인경영ㆍ연구ㆍ융합 노하우ㆍ혁신 등 지원

동남권 중소기업, 디자인 산업 경쟁력 향상 효과





K-디자인 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속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10일 물금 범어리에 들어선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무총리 청문회로 참석하지 못한 윤영석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태용 원장은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한국 대표 디자인R&D융합 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산업과 디자인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지역 혁신 발전소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 역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양산지역 2천여 기업의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양산이 디자인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국가 디자인 산업 구심점 역할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양산을 비롯한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중소기업 디자인 산업 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LG 등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는 대기업에 비해 대부분 중소기업은 자체 연구실과 연구인력을 갖지 못해 체계적인 디자인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제품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디자인연구와 함께 디자인경영과 융합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연구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비롯해 트랜드, 소비자 행태 등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국가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전문  연구소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국내 우수대학ㆍ기관과 협업시스템 도입과 연구협력 추진을 통해 양질의 디자인 연구 개발과 지식기반을 구축하고, 연구결과의 산업화 연계와 축적한 정보  공유ㆍ제공을 통해 명실상부 국가 디자인 산업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는 연구목적과 분야에 따라 1본부, 2실, 4팀이 구성된다. 창의적 연구지원을 위한 공간과 각종 장비를 보유하고,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조직(과제 성격에 따라 연구TF팀을 조직해 복수과제에 참여하는 형태)으로 운영된다.

독특한 외관, 지역 랜드마크 기대


양산신도시 7호 근린공원 내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6천311㎡ 규모로 건립된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건물 자체만으로도 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공모 24개 응모작 가운데 건축전문가 7명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창고 모양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연구실과 디자인작업실, 방문객 열람실, 연구회의실, 세미나실, 컨벤션홀 등 디자인 관련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양산시가 무상 제공한 100억원 상당의 부지와 국비 180억원 등 모두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양산신도시 7호 근린공원 내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311㎡ 규모로 건립됐다. 창고 모양을 한 독특한 외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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