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양산지역 제조업체는 평균 4.8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추석 연휴보다 0.1일 늘어난 수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동향을 조사한 결과 업체 85%가 토ㆍ일요일을 포함해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쉬는 기업은 모두 3곳이었으며 3일과 6일 이상 쉬는 기업도 각각 2곳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 하루 쉬는 업체도 1곳 있다.
상여금은 26개 업체가 기본급 100% 지급한다. 기본급 이상 지급하는 업체는 2곳이었으며 기본급 미만 지급 업체는 7곳으로 조사됐다. 기본급에 관계없이 정액 지급하는 업체도 11곳으로 평균 정액금은 23만3천630원이다. 하지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도 14개(23.4%)에 달해 기업들이 여전히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