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 중소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은 지난 2일 올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경영지원을 위해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중기청은 먼저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사관학교 운영, 창업교육, 소자본 해외창업지원, 신사업 육성지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경남중기청은 이들 사업에 모두 2천5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창업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경영교육과 컨설팅, 협동조합 활성화, 나들가게 성과확산, 각종 경영 안전자금 지원, 전환대출자금 지원 등 9개 사업에도 약 9천30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목적이다.
사업에 실패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있다. 체계적 업종전환을 돕고 사업정리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리턴 패키지, 재창업패키지, 사업전환자금지원, 임차보증금 안심금융 등에 약 520억원(4개 사업)이 배정돼 있다.
더불어 소공인 기술개발 지원, 소공인 성장 희망 사다리 등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공인을 위한 5개 사업도 약 3천900억원 예산으로 준비돼 있다.
끝으로 전통시장을 골목형 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등 유형별 특성화 시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으로 모두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약 1천70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중기청은 “특성에 맞는 사업을 골라 지원받고 이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경남중기청(268-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