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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자족도시 양산을 건설하기 위해 우선시 하는 현안은 무엇인가?
50만 자족도시 양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고, 기반을 다지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양산부산대학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의생명R&D센터와 산학융복합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디자인 연구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양산을 동남권 디자인 중심지로 변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양산의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는 부산 금정구와 바로 연결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동면과 양산신도시를 거쳐 중앙동, 삼성동, 북정동까지 연결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웅상지역에는 국도7호선 우회도로 건설에 국비예산 811억원을 집중 투입해 조기개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웅상~양산 신기동~원동면~김해 상동으로 이어지는 국지도60호선 또한 양산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는 한 축이 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무엇이 가장 시급한가?
3년 차는 국정을 책임지는 청와대와 정부가 가장 힘을 받아야 할 시기다. 국정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 구조개혁을 힘 있게 추진하려면 새로운 내각 진용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를 42차례로 가장 많이 언급하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혁신을 본격화해야 하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구조개혁이 절실하고, 경제 활력을 찾는 경제 활성화ㆍ민생 살리기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 하루빨리 부진한 내수를 살리고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 활력을 찾아야 한다.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았었다. 원내대변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나?
양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으로서 새누리당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정치의 중앙에서 활동하며 정치인으로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었기에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 됐다.
지난해 최대 기관 국정감사,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대타협기구 구성, 세월호 3법 합의, 국민안전처 신설 등 정부조직법 합의, 예산안 법정시한처리 등 굵직한 현안이 많았다. 말해야 하는 대변인이지만, 국민의 말씀을 듣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려 노력했다.
원내대변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양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와 의정활동 등에서 눈에 띄는 활동으로 각종 상을 받아 6관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국민 입장에서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했다. 맹자는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마음을 지키기 어렵다)이라고 했다. 국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또한 국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회 통상관계특별위원회, 새누리당 사회적 경제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공정한 시장질서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고, 새누리당 세월호특별법TF, 정부조직법TF, 방산비리TF, 아동학대근절특위,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등의 위원으로 중앙의 주요 임무를 담당했다.
국정감사에 있어서는 정쟁에 치우치지 않고 정책과 책임국감을 수행하는 품격있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국민 혈세가 낭비되거나 남용되지 않았는지,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정상 문제는 없었는지, 정부 정책이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통과된 법안과 현재 구상 중인 법률안은 무엇이 있는가?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법안을 발의하려고 노력했다. 올해 대표 발의한 법안은 25건이다.
고압가스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고압가스 품질유지와 품질검사제를 도입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물류터미널 일부 시설에 제조와 판매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 전기품의 동일 모델 안전인증 때 유효기간을 효율적으로 하는 <전기용품안전 관리법> 등이 통과됐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로 정부와 새누리당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저도 새누리당 아동학대 근절특위 위원으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CCTV 등과 같은 감시체계 확립과 처벌 강화가 가시적이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보육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어린이집 교육프로그램이 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시설환경, 이용시간과 처우 등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격차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양산에 대거 국비예산을 이끌어 냈고, 경남 예산은 최대 규모 국비를 반영했다.
양산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한 국비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모두 22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연구비와 운영비 65억원, 물금지역 의생명R&D센터와 산학융복합센터 건립에 각각 10억원과 14억9천만원의 국비를 반영했다.
양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의생명R&D센터와 산학융복합센터 건립은 각각 250억원과 16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위해 웅상 국도7호선(부산시계~웅상1, 2) 811억원, 국지도60호선(웅상~동면~신기) 68억2천만원, 국지도60호선(양산 신기~원동면~김해 상동) 75억원을 비롯해, 양산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비 60억원을 반영했다.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 51억원 가운데 35억5천만원, 북부천과 대석천 생태하천 복원 200억원 가운데 29억5천만원, 양산 수질정화공원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총 132억원 중 71억원 등 환경개선 예산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통도사 문화재 보존과 재건사업 24억원, 동면 남락마을 공원조성사업 총 52억원 중 9억1천만원, 어곡초 이설사업비 206억원 중 87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정부예산 반영액이 모두 663건 3조8천427억원으로 확정됐다. 2014년도 국고 확보액 3조4천886억원보다 3천541억원(10.1%)이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로봇 비즈니스벨트 조성, 나노폴리텍 사업 등 경남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신규사업들의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
88올림픽 고속국도 건설 3천890억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2천950억원, 김해~부산 외곽순환고속국도 건설 5천250억원, 진주~광양 복선ㆍ부전~마산 복전철화 2천160억원 등 경남의 새로운 교통지도를 그릴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그만큼 보람도 크다.
▶앞으로 계획은?
앞으로 나아가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한없이 큰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한다. 더 큰 일꾼이 돼 양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양산, 자랑스러운 도시 양산을 건설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