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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시민 알 권리를 위해 모든 사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민 의견을 한데 모아 시민이 원하는 양산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6대 양산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6개월여가 지났다. 시의회 내 자체 평가는 어떤가?
지난해 7월 제13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두 차례 정례회와 두 차례 임시회를 운영해 안건 89건을 처리했고, 9일간 양산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는 등 양산시 발전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시정현안 처리를 위해 내실 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6대 양산시의회 의원 모두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더욱 성숙한 의회 위상을 이뤘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할 수 있겠다.
▶개원 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그동안 의원 모두 바쁘게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양산시의회가 지난 6개월간 의정활동에서 내세울 만한 성과가 있다면?
2014년 후반기 회기 동안 시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제점 해결 방안과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복리증진과 양산시정이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물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단독택지의 심각한 주차난, 차량 진출입 문제와 그에 따른 개선 대책, 많은 예산을 들여 체육공원 조성 이후 제대로 된 활용 없이 방치되고 있는 남부빗물펌프장유수지 체육공원 활성화 대책과 향후 활용계획, 양산시 일자리 정책 문제와 식수 문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위상 정립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시정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정책 대안 도출 과정에서 16명의 의원 간 여ㆍ야와 소속 정당을 떠나 양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상호 토론을 통한 원만한 협의를 이뤄 안정적인 의회 운영 기반을 조성한 것이 성과다.
▶제6대 양산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초선 의원이 많아 원활한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우려와 달리 초선 의원들 활동이 두드러졌다. 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이들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제6대 양산시의회는 의원 16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9명이나 된다. 의원 한 명, 한 명마다 각 분야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의회활동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분들께서 잘 적응하고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정보와 업무를 공유하고 지원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초선의원들도 양산시를 이끌어가는 기둥으로서 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제6대 양산시의회에는 4선 의원을 포함해 경험이 많은 다선 의원도 다수 포진했다. 이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
의정활동에 있어 경험은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제6대 의원 가운데 다선의원이 많아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초선의원 의정활동에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반듯한 의회상 정립에도 이바지한 바 크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다선의원들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제6대 시의회에서 양산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올해 30만 인구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양산시의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올해 시의회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정을 이끌어갈 생각인가?
우리 시는 도내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28만명에서 올해 29만3천300명으로 1년 만에 1만3천명이 증가했고, 또한 계속 진행 중인 물금신도시 3단계 조성사업에 따라 올해 안에 무난하게 인구 30만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 30만이 되면 행정조직이나 지역경제 등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양산시의회 역할도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에 발맞춰 양산시의회에서는 인구 30만에 걸맞은 행정 운영과 지역사회 개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많은 협조와 함께 견제와 감시, 지도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안전한 시민생활공간 조성, 교육과 문화의 조화로운 여건 조성 등 시민을 위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
▶최근 무상급식이나 고리원전 1호기 문제 등 정치권 혹은 시민 간에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에 논쟁이 뜨겁다. 양산지역만의 현안은 아니지만 지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심도 크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을 놓고 양산시의회가 시민 대표 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인가?
양산시의회는 정치적인 관점을 떠나 시민의 뜻을 모으고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민대표기관이다. 시의회 존재 이유도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시민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양산시가 시민이 바라는 시정을 운영하도록 때로는 협조와 때로는 견제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6대 양산시의회에서는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탁상이 아닌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을 만나고,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이나 원전 문제 등도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우선 이처럼 시민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 가장 먼저 시민 알 권리가 충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안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수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양산시에 전달하겠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양산시의회 의장으로서 의원 상호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16명의 의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대화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양산시의회가 화합하는 선진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설을 앞두고 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변함 없이 제6대 양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양산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항상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언제나 잘한 점이 있으면 잘한다고 칭찬을, 못하면 못한다고 따끔한 충고를 해 주시기 바란다. 양산시의회 문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께 열려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의원들 의정활동에 이런 관심 어린 칭찬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시면 의원들이 더 신바람이 나서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다. 항상 관심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며칠 지나면 민족 명절인 설날이다. 고향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다복하시고 즐거운 명절 맞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