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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동부지역 임업 재해 늘었다..
사회

경남동부지역 임업 재해 늘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3/03 09:17 수정 2015.03.03 09:15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지난해 46건 발생해 1명 사망



지난해 경남동부지역(양산ㆍ김해ㆍ밀양) 임업 관련 재해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에 따르면 지난해 소나무 재선충 피해목 벌목작업 등 임업에 종사하던 근로자 46명이 재해를 당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재해 발생 건수는 모두 46건으로 지난해 대비 2건 늘었다.

재해 발생 형태별로는 절단ㆍ베임ㆍ찔림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재해가 9건, 깔림 재해가 8건 발생했다.

전국 임업 재해가 전년도 대비 269건 줄었지만, 경남동부지역 임업 재해가 늘어난 것은 안전수칙 미준수와 안전인식 부족 등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는 임업재해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림병해충방재 등 산림보호업무, 조림ㆍ숲 가꾸기 사업, 임도관리와 목재생산 때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줄이기 위해 임업 관련 단체와 사업장에 중대재해사례와 안전한 작업방법 기술 자료를 배포했다. 이들 단체에서 안전교육을 요청하면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김증호 지사장은 “임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업 관련 단체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해빙기 산림작업 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재해예방활동 동참이 필요하다”며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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