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양산시는 “기업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지원 사업을 꼼꼼히 챙겨 필요한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우선 중소기업 시설투자 촉진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모두 500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한다. 양산시는 금융기관과 융자협약을 체결해 각 기업들이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경영안정자금은 2.0%, 시설설비자금은 2.5%의 이자를 보전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씩 상반기 200억원, 하반기 150억원을 지원한다. 시설설비자금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모두 150억원을 지원한다.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은 자금별 1억원을 추가 융자받을 수 있다.
해외시장개척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진출 기반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보수집과 인력난 해소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 지원 ▶해외무역관 지사화 지원 ▶외국어 통ㆍ번역 지원 ▶국내ㆍ외 전시(박람)회 참가비 지원 ▶해외무역시장개척단 파견 등에 모두 1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산업디자인 개발지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디자인 개발지원으로 기업마케팅 효율증대, 제품 고부가가치화 등을 이끌어내는 목적이다.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기업이미지통합(CI) 디자인 등 3가지 분야로 모두 7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제품디자인은 업체당 최대 900만원, 포장디자인은 600만원까지 가능하다. CI개발비는 최대 300만원이다. 제품디자인과 포장디자인은 양산시가 개발비의 70%를 보조하고, CI는 50%를 지원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경영지식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지식정보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개별기술의 고도화ㆍ차별화로 경쟁력을 갖게 한다는 목적이다. 사업은 ▶기술인증 수수료 지원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사업 ▶국내ㆍ외 특허출원 비용 ▶창업기업 신규고용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산ㆍ학ㆍ관 연계 무역경영지원을 통해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 무역경영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와 카달로그 제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경제기업과(392-23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