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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육상선수단, 새 보금자리 마련..
문화

양산시 육상선수단, 새 보금자리 마련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3/10 09:53 수정 2015.03.10 09:51
양산시 체육회ㆍ육상연맹 도움으로 휴게실 갖춰



그동안 제대로 된 휴게실도 없이 훈련해 온 양산시 육상선수단(이하 육상선수단)에게 소중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양산시 육상경기연맹(회장 김요한)과 양산시 체육회가 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해주고 사물함과 난방기구 등 필요 물품 약 300만원 상당을 제공해 지난 6일 마침내 제대로 된 선수 휴게실을 갖게 된 것이다.

현재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20여명의 선수가 훈련 중인 육상선수단은 그동안 휴게실이 따로 없어 양산시태권도협회와 공간을 나눠 사용해왔다. 사실상 옷을 갈아입을 공간도 없었던 육상선수단의 딱한 사정에 김요한 육상경기연맹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모은 것. 여기에 양산시체육회가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내어주고 임대료까지 지원해줬다.

육상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신성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육상 감독은 “그동안 태권도협회 사무실을 이용하다 보니 이런저런 불편이 컸는데 지난해 양산시체육회에서 공간을 만들어줬다”며 “이후 김요한 회장님이 각종 시설을 갖춰줘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요한 회장은 “어차피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는데 육상연맹이 그동안 사실상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지원이 늦어진 것”이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낸 회비로  부족하게나마 선수들을 위한 휴게실을 갖추게 돼 다행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육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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