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사업장 업무상질병자는 16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는 15명으로 4명 줄었으나 뇌ㆍ심혈관계질환자는 24명으로 11명 늘었고, 근골격계질환자는 125명으로 27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업무상질병자는 7천678명으로 소음성 난청, 크롬, 벤젠, 직업성 암, 유해화학물질 등에서 직업병이 1천732명 발생했고, 요통 등 작업 관련 근골격계질환과 뇌ㆍ심혈관질환이 5천946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12일 지사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양산시보건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작업환경측정기관, 특수건강진단기관 등 산업보건 전문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건강 종합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업무상 질병예방을 위한 각 기관 역할과 협업을 통한 산업재해예방, 공단이 구축한 화학물질 노출수준 저감 중점관리 정보 공유와 측정 등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였다.
김증호 지사장은 “업무상질병예방을 위한 사업장 보건관리 지원 때 유해화학 물질의 체계적 관리요령 지도와 유해ㆍ위험요인 파악, 작업환경개선 실제와 근로자 개인 건강관리를 위한 고혈압ㆍ고지혈증ㆍ당뇨ㆍ비만으로 인한 상병 악화를 방지를 위해 작업건강인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