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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화인테크놀리지, 공연장 갖춘 신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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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인테크놀리지, 공연장 갖춘 신관 준공
“지역 기업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3/17 09:50 수정 2015.03.17 09:48
R&D연구소에 공연ㆍ전시장 시설까지 갖춰

서영옥 대표 “필요한 기업, 언제든 활용하라”



강서동 어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가 공연장과 R&D연구소, 전시장 등을 갖춘 신관을 준공하고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에 열린 기념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경제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화인테크놀리지의 이번 신관 준공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한 공장 신축을 넘어 다른 기업들까지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건물로 지었다는 점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는 공장시설, 지상 1층은 물류창고와 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상 2층은 전시장과 공연장, 지상 3층은 물리ㆍ화학실험실과 서고, 강연장으로 사용한다. 이 가운데 1층 공연장과 2층 전시장, 3층 강연장 등을 주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영옥 대표는 신축 건물이 공장이 아닌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지금 이 공간은 사실 산업과 자연과 문화는 하나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며 “생산시설이 아닌 문화공간을 만들었다고 나무라는 분도 계시지만 미래는 사람 중심이기 때문에 문화를 모르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생산으로 돈 벌 생각만 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앞으로 이 공간은 어곡공단을 위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 문을 열어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서영옥 대표의 인생관과 기업관이 그대로 묻어나는 결실을 거두는 자리인 것 같다”며 “서 대표는 지역 기업인의 본보기로 양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윤영석 의원은 “오늘 이곳을 둘러보며 감성과 창의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서영옥 대표의 깊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인테크놀리지가 100년, 200년 크게 번창 발전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자웅 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화인테크놀리지가 이제 명실상부 세계 최고 품질을 선도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을 가족같이 대하는 가족친화 기업으로, 음악과 미술을 함께하는 양산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지난 1987년 3월 유니온화학으로 첫 사업을 시작해 2004년 수출 1백만불 돌파, 2010년 수출 5백만불탑 수상, 2013년 수출1천만불탑 수상 등 지역 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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