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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불법 주ㆍ정차 꼼짝마~!
사회

불법 주ㆍ정차 꼼짝마~!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3/24 09:44 수정 2015.03.24 09:42
양산시, 주차위반 단속 CCTV 추가 설치



불법 주ㆍ정차 문제가 논란인 가운데 양산시가 주ㆍ정차위반 단속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내달까지 중부동 이마트 후문(양산역5길)과 물금읍 범어리 금정세무서 양산지서 앞(청운로), 물금 워터파크 진입로(신주2길), 중부동 롯데시네마 인근(양산역7길), 롯데리아 석산점 사거리(금오로) 등 모두 5곳에 1억2천만원 예산으로 주ㆍ정차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산시 교통행정과는 “해당 지역은 불법 주ㆍ정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져 교통 혼잡은 물론 보행자와 학생 보행 안전에도 위험이 높아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시민은 주ㆍ정차단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워터파크 등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까지 CCTV를 설치해 단속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물금읍에 사는 한기수(42) 씨는 “집이 워터파크와 가까워 자주 오는데 주말에는 항상 차량과 사람들로 붐빈다”며 “특히 무슨 행사라도 하는 날이면 시에서 마련한 임시주차장도 가득차 주차할 곳이 없어 인근 도로에 주차 차량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한 씨는 “시가 CCTV 설치로 불법 주ㆍ정차를 단속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워터파크 인근에 주차할 곳을 확보하는 데 더 우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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