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1월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세외수입체납징수팀이 본격 업무를 시작하면서 2월 한 달 동안 약 1억원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세외수입체납담당은 양산시가 지난 1월 16일부터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38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과태료 등 세외 수입 체납 징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한 부서다.
세외수입체납징수팀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1백만원 이상 체납자 3천800여명에게 일괄 압류 예고와 자동차번호판영치 안내문을 발송해 약 1억원의 체납금을 징수했다.
양산시는 앞으로 카드사 매출채권, 월급, 예금 등 각종 채권을 조회해 계속해서 압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액의 75%를 차지하는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차량검사지연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차랑 관련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지역을 나눠 주ㆍ야간과 새벽에 번호판 영치와 봉인 등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화물운수소속 지입차 등 고액ㆍ불량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심야시간을 이용한 번호판영치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징수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산시는 “차량 관련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자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따뜻한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