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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황산문화체육공원에 ‘무궁화 단지’ 조성..
사회

황산문화체육공원에 ‘무궁화 단지’ 조성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03/31 09:09 수정 2015.03.31 09:07
제70회 식목일 기념행사… 무궁화 1천600본 심어



제70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황산문화체육공원(물금읍 물금리 214번지)에서 ‘식목일 기념행사’와 ‘그린 경남 지구 살리기 활성화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정재환ㆍ박인 도의원 등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와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등 관계 기관, 양산시새마을회, 적십자 등 시민단체 회원 등 모두 1천500여명이 참여해 무궁화 1천600본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상북면 햇살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이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박장녀 사할린이주민회장(75)은 “이주민 대다수가 고령인데, 조국에서 직접 심은 무궁화가 피고 자라는 것을 보며 살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식목일 행사가 진행된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시민 생활권과 인접한 문화ㆍ레저ㆍ휴식ㆍ체험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날 심은 무궁화는 강한 생명력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 겨레를 닮은 국화로, 무궁화의 강건함과 아름다움을 마음에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양산시는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가 도심지 내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 주변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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