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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하북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MSC, 범어대동FC, 북정동원조기회, 하북FC, 동중3조기회, 물금조기회 등 모두 6개 축구 동호회가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범어대동FC와 MSC의 대결로 시작한 대회는 6개 팀이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B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하북FC가 A조 1위로 먼저 결승에 진출한 북정동원조기회를 맞아 전ㆍ후반 팽팽히 맞선 끝에 0대0으로 비겨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장수일 어곡FC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비도 오고 황사도 심해 날씨 문제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바람한 점 없는, 대회 치르기 좋은 날씨라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학력과, 출신, 가치관 등은 달라도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걸 보면 축구의 힘이 참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 회원들과 사무국에서 부족하게나마 열심히 준비한 대회인 만큼 너무 승부에만 연연하지 말고 좋은 음식 많이 먹고 대회를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