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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리틀야구단은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과 경기 구리리틀야구장, 남양주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상대 선수단을 큰 점수 차로 압도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두 10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리틀야구단은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강서구리틀야구단과의 첫 경기에서 10대2로 완승했다.
이후 21일 열린 서울 동대문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10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22일 열린 충남 계룡시리틀야구단과의 8강전에서는 접전 끝에 7대5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준결승 상대로 만난 경기 일산 서구리틀야구단을 13대5로 가볍게 이긴 양산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도 인천시리틀야구단을 15대0으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매 경기 홈런과 안타로 공격을 주도한 이상혁(양산중1) 선수는 모범선수상을 수상했다.
권재광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1번부터 9번까지 다 고른 실력으로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창단 7년 만에 전국 최강팀이 된 것은 물론 최강팀 가운데서도 이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양산이란 작은 도시에서 이만큼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양산시사회인야구협회와 양산시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이미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