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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체육도시 양산, 위상 높인다”..
문화

“체육도시 양산, 위상 높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03/31 09:20 수정 2015.03.31 09:18
양산시, 체육 통한 시 브랜드마케팅에 총력 선언

올해 42개 체육 관련 사업에 모두 122억원 투입



양산시가 올해 1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체육 위상을 높이고 동계훈련지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산시 교육체육과는 “올해 지역 체육진흥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 등에 모두 122억원을 투입해 42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설투자와 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우선 상반기 완공 예정인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동면체육공원 조성을 올해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더불어 동면 남락체육공원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지난 1월 강민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후원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강민호 야구장’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그라운드 골프장과 소규모 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모두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유소년과 학교체육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모두 47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 물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범어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을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고교 육상부, 중학 역도부, 초등 야구부까지 연내 창단시켜 축구와 야구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장소로서 위상 강화에도 본격 투자를 예고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훈련기간 중 축구와 야구종목에 모두 62개팀 2만5천614명이 양산지역에서 훈련했다. 양산시는 하북스포츠파크와 상북체육공원이 준공에 박차를 가해 기존 하북구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해 동계훈련 인원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통합한다. 앞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하나의 단체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읍면동 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운동 등으로 30만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이 커지면서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이제 체육 발전이 곧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시설 투자와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체육을 통해 우리 시 브랜드마케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분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내년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가 확정적이라며 대회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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