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양산시가 포함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ㆍ군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개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경남도에서는 양산시 소남지구(소주동)를 비롯해 창원시 완월지구, 진주시 옥봉지구 등 도시지역 3곳과 함안군 윤외지구, 남해군 둔촌지구, 하동군 범왕지구, 산청군 화계지구, 함양군 옥계지구, 거창군 동촌지구, 합천군 권빈지구 등 농어촌지역 7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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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마을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낡은 건물이 많은 이주노동자와 저소득층 밀집지역 밀집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주거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양산시는 62억원을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사업비는 4월 중 최종 확정ㆍ통보된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소남마을은 2018년 말까지 테마거리와 쌈지공원, 주차장, 담장정비 등 마을공간 정비, 슬레이트 철거, 상ㆍ하수도 공급 등 주거환경개선, 이주노동자지원센터, 휘트니스센터 등 지역공동체시설,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등 사업이 추진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최종 사업비가 확정되면 지역주민과 협의해 도로 개설, 상ㆍ하수도 설치, 빈집 정비, 기타 지원시설 건립 등 본격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취약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해온 소남마을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